한도수선교사님 소식
한도수, 석인숙 선교 기도 편지 12호 2020.03.30. BRAZIL. RIO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경영하는 기업적으로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신가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서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잊지 않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선교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세 달 동안에 저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요 섭리요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하며 저희의 선교소식을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 신학교 리더십을 현지인에게 이양했습니다. 지난 1월 20일 3년 동안 마릴리아 신학교 학장으로 섬겼던 저는 현지인에게 학장직을 이양하고 평교수로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마릴리아에 신학교가 세워진지 10년 만에 현지인에게 공식적으로 리더십이 이양된 것입니다. 학교 건물은 제삼침례교회 교육관을 교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신학교의 모든 진로는 현지인 리더들이 책임을 지고 기도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하였습니다. 신학교운영에 부족한 재정은 저의 선교비에서 1년 동안 50%를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브라질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나올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인브라질선교사회 리더십을 이양했습니다. 지난 1.27-29까지 한인브라질선교사회 선교컨퍼런스가 산타모니카 수련장에서 박기호 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한인선교회고와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열려 선교사들에게 큰 도전과 새로운 각오로 선교에 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끝으로 2년 동안 섬겼던 회장직을 새로운 리더십에게 이양하였습니다. 회장직을 맡게 될 때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이것도 주님이 주신 사역으로 알고 선교사들의 영적 지적인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섬겼습니다. 그동안 협력해 준 임원과 선교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지역에 선교의 문이 열렸습니다. 히오라는 도시에 한인히오동양선교교회가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있으나 성도들이 적어 자립이 되지 않아 목회자가 없어 선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설교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12월에 교회 측에서 연락이 오기를 청빙한 목회자가 못 오게 되었다고 하며 저에게 선교목사를 제의하였습니다. 교회 모임은 주일예배 한 번 뿐이고 교인도 이제 10-15명뿐이기에 교회를 섬기면서 선교사역도 충분이 함께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저는 기도한 가운데 바울선교회 본부장에게 알리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히오도시에는 한인 선교사가 한 명도 없고 세계적인 빈민집단이 살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제일 범죄율이 높은 도시이기이도 합니다. 본 교회의 교인은 적지만 자체건물이 있어서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 선교사 훈련 등 현지사역에 충분히 할용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본부장은 주님이 주신 좋은 기회라고 하며 허락해 주므로 히오지역 선교사역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아내 석인숙 선교사는 수 개월간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어떻게 할 바를 모르고 혼자서 기도하며 끙끙대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이수진 이라는 내과 의사를 상파울로 선교관에서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는 아내의 심장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연락하여 아내가 심장수술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해놓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아는 사실인데 심장수술을 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기다려야 순서가 돌아온다는데 주님께서는 아내의 긴박성을 아시고 이처럼 이수진 의사를 보내셔서 앞서 일하신 것입니다. 이수진 의사는 심장내과 전문의사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연세대 의과대학에 강의를 나가는 교수셨습니다. 또한 그는 일찍이 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신학을 한 후 목사안수를 받고 개척교회를 하면서 많은 선교사들을 도울 뿐 아니라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선교적 목회를 하는 목사이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놀란 사실은 주님께서는 의사만 준비시킨 것이 아니라 세브란스 심장병원에 신실한 이진영 간호사를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 중에 박의식 장로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는 사업을 하는 분이신데 저와는 25년 가까이 교제하는 분이십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선교할 때 잠시 한국에 들어가면 박 장로의 배려고 그의 집에서 쉬기도 했고 또한 저의 작은 도움을 통하여 큰 아들이 어릴 적에 영국에 유학 보내 대학원까지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내의 진료를 위해 한국에 간다는 기도제목을 박 장로께 보냈는데 놀란 사실은 박 장로님의 며느리가 세브란스 심장병원 수간호사로 이미 이수진 의사를 통해 아내의 진료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간호사는 박 장로와 나와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아버지 되시는 박 장로가 며느리 이진영 간호사에게 ‘석인숙 사모가 너희 병원을 찾을 것이니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펴 주라’는 말을 듣고 아버님께서 어떻게 석인숙 사모를 아시는가 하며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진영 간호사는 저의 도움으로 어릴 때 영국으로 유학 갔던 박 장로의 아들의 며느리였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놀랐지요. 보이지 않으신 주님의 손길이 이처럼 세밀하게 섭리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눈물 나도록 감사하고 감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급하다고 했던 아내의 심장은 주님이 미리 만지셔서 수술 없이 간단한 약으로 잘 치료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섭리하심이 내 삶에 부으셨으니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좋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1. 마릴리아 신학교가 자립해 갈 수 있도록 2. 새로운 히오 지역에서 주님의 꿈이 펼쳐지도록 3. 히오교회가 작지만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4. 아내 석인숙 선교사의 당이 잘 조절되도록 5. 한도수 선교사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6. 브라질의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도록 한도수 석인숙 선교사 드림 (@)" rel="nofollow"> (☎)55-11-94210-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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