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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무기

이종원 2013-06-12 (수) 19:11 11년전 4074  
다윗과 골리앗의 무기(삼상17:41-49)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40일 동안 아침과 저녁으로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를 괴롭혔다. 꼼짝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멀어진 백성의 무능함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주고 있다.
  그 가운데는 다른 누구보다도 사울이 있었다. 그의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크다고 했다. 또한 요나단도 있었다. 군사 한명만 데리고 블레셋 땅에 들어가 20명을 한꺼번에 죽인 장군 아브넬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 겁에 질려있다.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이 그들의 용기를 북돋우지 않으면 그들도 역시 연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게 겁에 질려있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제쳐두고 “내가 싸울 테니, 너는 가만히 있어!”하시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자의적으로 행하지 않으신다.

  사람이 겁쟁이가 되는 것은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잠언28:1에, “악인은 쫒아오는 자가 없어도 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했다.
  그러나 인간의 곤경은 하나님의 기회가 된다. 이사야서 30:18 말씀대로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기 위해 기다리신다.”왜 그렇게 하시는가?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는가? 하나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당신이 일하실 때를 위해 은밀히 그러한 사람을 준비시키시고 계신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싸움에서 다윗은 늘 자신이 즐겨 사용하던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렸다. 그러면 이 싸움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차이가 무엇이었을까?

  싸움에는 무기가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과 칼로 싸우면 칼로 싸운 자가 이기고, 칼과 총으로 싸우면 당연히 총으로 싸운 자가 이긴다. 무기가 좋을수록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이들의 무기가 무엇이었나? 다윗의 무기는 하나님이었고, 골리앗의 무기는 거대한 몸집과 칼과 창이었다. 무기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한번만 하나님을 무기로 삼은 것이 아니라 평생에 하나님을 무기로 삼고 살았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어떤 영웅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비웃을 수밖에 없는 물맷돌 몇 개가지고 골리앗 앞에 선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서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한 일이 있었나? 단지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주목하지 않는 양 치는 들판에서 고독과 함께 싸우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눈 것이 그의 전부였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일에 빠져있는 동안 하나님과의 교제는 자신에게는 하나의 큰 특권이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모든 힘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다. 

  여러분의 무기는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은 돈으로 실력으로 권력으로 외모로 무기를 삼으려고 한다. 이 세상에는 내가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져도 나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가 내 위에 있다. 무엇을 하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내 한계를 뛰어넘는 비결은 그 분을 내 무기로 삼는 것이다.

  그분을 내 무기로 삼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타를 주신다.
골리앗이 평소에 칼로 창으로 무술을 익히고 연마하고 뛰어난 장군으로 잘 준비가 되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날아오는 돌멩이의 속도를 막을 수가 없었다. 그 돌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고 말았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전쟁에서 결정타를 치신다. 내 앞에 물질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가? 질병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가? 두려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가? 죄악과 전쟁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결정타를 날리실 것이다.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라. 그분이 하신 약속을 기억하라.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무기로 삼으라.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따라 하루하루 믿고 앞으로 전진하라.
  믿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면 하나님이 한발 앞서가신다. 그분을 의지하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생각지도 않는 일을 그분께서 하실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는신학이나 성경에 대한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가 순간순간 듣고 배우고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 세상에 있는 수많은 골리앗들을 물리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한관택 2013-06-15 (토) 13:46 11년전
  아멘.  목회도 하나님을 무기로 삼고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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