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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남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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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탐방을 마치며

권태환 2013-07-13 (토) 13:18 11년전 3517  
    성장 모델 교회 탐방을 준비하고 기획한 선교부 실무자의 한 사람으로서 은혜롭게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일을 위해 고생하신 선교부장(양주식목사)님의 노고와 실행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맛있는 떡을 준비해주신 부노회장(이철수목사)님, 사진을 정리하여 올려주신 장세광목사님과 참석하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전 청주 지역에 우리 교단 교회중에도 훌륭한 교회들이 많이 있지만 건강하게 목회를 하는 교회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사 안수 받고 가곡제일교회 부임한지 어느덧 20여년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좌절감도 맛보고 때로는 우쭐대기도 하면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너무 부족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남아있는 20여년의 기간을 더 성숙한 목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할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의 사역과 목회관을 보고 듣게 되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은혜받았던 내용과 참석하신 분들이 마무리 하면서 말씀하신 내용을 교회별로 소개하면, 먼저 대덕중앙교회(민홍기목사)를 방문하였는데 전도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멋진 외관과 인테리어, 음향은 아니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을 쏟는 목사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반석위에 세운 교회(김진수목사)에서는 목사님의 실패담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청중수에 연연하지 않고 진리의 본질에 충실한 목회!!! 저는 청중수에 얼마나 민감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개인적인 만남과 사업장을 찾아가서 신앙생활 잘하라고 설득하지 않고 피곤하고 지친 성도들 말을 들어주고 곁에 있어 주려한다는 말씀,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그런 성도들을 얼마나 꾸짖고 다그치고 혼을 냈었는지...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속도 모르면서 열심히만 하라고 하는 목사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제 가슴을 치는 회개하며 저도 이제 그들 곁에서 손잡아주는 목사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부은샘교회(강진국목사)에서는 지역 사회가 교회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는 말씀과 당회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물론 우리교회 당회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혹시 모를 갈등이 생겨나기 전에 미리 대처하는 방법중에 하나를 제시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이제 저도 제 목회관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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