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노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족한 종이 금번 5월 29일 개최된 재일대한기독교회총회 관서지방회(노회)제58회 정기총회에서 부회장(부노회장)에 당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5월21-24일까지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한일교역자 리더연수회에 참가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관서지방회(노회)에서 저를 부회장(부노회장)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이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지방회 임원이 되고싶다는 뜻을 비췬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일대한 기독교회총회에는 기장선교사는 저한 사람밖에 없기에 저를 밀어줄 사람이 없고 제가 부족한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부회장이 되려면 부서기 서기를 거쳐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임원에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모든임원의 임기는 2년입니다.
그저 소문에 불과하겠지하고 저는 그저 마음을 비우고 관서지방회 제58회정기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드디어 임원선거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았던 제가 압도적인표를 얻어 부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3분의2이상) 우리교회일도 잘못하는 사람이 앞으로 지방회를 위해서 일하고 총회를 위해서 일해야 할 것같습니다.
갑자기 높은 자리에 오르면 교만해 질 수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의 공격과 시기 질투를 받을 것 같아내심 당선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제대로 밑에서부터 궂은일을 하며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미리 짐작하고 저는 집사람과 함께 5월28일밤 특별기도를 드렸고 정기총회 당일 아침은 금식하며 하나님께서 능력과 지혜를 주시어 지방회를 대표하는 리더쉽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갑자기 왕위에 올랐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최선을 다했듯이, 저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오직 겸손히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번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 교회건축은 순조롭게 잘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은행에서 3500만엔을 빌릴 수 있게 되었고 일본NCC 에쿠로프기금에서 1000만엔을 빌리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우리교회 건축을 위해서 돈을 거의 무이자로 장기간 빌려주겠다고 합니다.그러나 앞으로 많은 빚을 갚아가야 하는 무거운짐을 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인도해 주실 줄믿습니다.
일본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교회와 총회 노회를 잘 섬기는 충성된 종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를 재삼 재삼 부탁드립니다.
오사카 나니와 교회에서 선교동역자 김종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