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심재영 목사가 "윤목사님! 원로목사님 초청해도 되나요?" 물어왔다.
작년 11월 일죽교회가 원로목사부부를 초청하였기에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초청이라 무심코 "또 모시려구요?" 했더니 교인 중에서 원로목사님들을 초청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지난 11월 17일 일죽교회가 원로목사를 초청하여 위로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지난해 심재영 목사가 이런 일은 1년에 한번씩 해도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11월이 돌아오자 교인들이 "심목사님 어려워 말고 추진하세요. 힘을 실어 드릴께요!" 라고 해서 교회 재정이 아닌 성도들의 정성으로 원로목사님 내외분께 선물을 드리고 경관이 수려한 안성의 명소에서 점심식사를 나누었다.
어느 연세 많으신 원로목사님은 일죽교회까지 택시를 타고 (70,000원) 참여하신 것을 보고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은퇴한 목회 선후배들과 잠시라도 나눔의 시간을 갖고 싶어 그렇게 달려온 것이다.
심재영 목사의 은혜로운 말씀과 "받는 자 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을 실천하신 성도님, 그리고 권사님의 성시낭송과 특송은 잔잔한 물결 일듯 파장을 이루었다. 다시한번 일죽교회 당회와 원로목사님들을 섬겨주신 성도님들과 이 행사를 진행한 심져영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남노회 원로목사회 총무 윤주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