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아침 전국교회와 제91회 총회 총대장로님들에게 발송한 [전국교회에 드리는 총회장 목회서신]중 일부 수정사항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세번째 페이지 상단에 "3) 재해헌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라는 항목의 내용중 유지재단이사회가 차용했던 1억원은 '재해헌금'이 아니라 정확하게 표현하면 '재해대책기금'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이 기금은 총회가 각종 재해헌금을 모금할 때에 총액의 10%를 기금으로 적립하였다가 - 전국적으로 헌금을 요청할만큼 크지 않은 소규모 재해나 지교회의 재난이 있을 때, 또는 재해발생 초기에 아직 헌금이 들어오지 않은 시점에서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해 피해에 비해 헌금액이 부족한 경우 등에 - 사용하는 기금입니다.
현재 이 기금은 교회와사회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지출하고 있으며 사용처에 대한 기안 등의 실무는 국내선교부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2005년 호남지역 폭설피해가 발생하였을 때는 이 기금에서 약 1000만원 정도를 당시 들어온 폭설재해헌금에 더하여 지원하였고, 최근에는 경기중부노회 서광교회의 화재와 충남노회 화덕교회의 사택 화재 등의 재난이 발생하여 이 기금에서 각각 1,000만원씩 지원한 바 있습니다.
2003년도에 총회 유지재단이사회가 전임총무의 사택 전세금을 대여하기 위해 이 기금에서 일시 차용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총무 사택을 마련해 놓지 못한 총회로서 다급하게 총무 사택 전세비의 일부라도 대여해 주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임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본 홈페이지 <총회공지>란에 올린 [총회장 목회서신]에는 요약, 수정하여 올렸사오니, 혹 성도들에게 이 목회서신을 나눠주고자 하는 교회들은 수정된 내용을 복사하여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