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6일 안성제일교회 양신 목사가 경기남노회 원로목사 내외분을 초청하여
위로의 행사를 가졌다.
본훼퍼는 "선이란 사는 것이고 산다는 것은 죄를 짓는 것" 이라고 했다.
참여한 원로들은 해가 지날수록 꽃잎 떨어지는 해바라기처럼 고운 모습은 사라지지만
그래도 살아있어 다시 만날 수 있으매 감사했다.
오전 9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서산 삼길포에 점심이 예약되어 차를 타고 가면서
원로들은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박봉양 목사와의 지난날을 마이크를 돌려가면서
'회자' 하였다. 선배들의 말씀을 듣고 있자니 "선 이란 사는 것" 이란 본훼퍼의 말이
생각났다.
오가는 길에 활짝 핀 봄 꽃들을 바라보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도착하여 맛깔난
회 정식을 대하는 순간 모두들 흐뭇해 하셨다.
교회 자체 행사가 진행되는 날인데도 양신 목사와 사모님이 동승하여 원로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건내며 내년에도 모시게다는 양신목사의 광고에 원로들은 박수를 보냈다.
늙어 점점 힘을 잃어가는 원로들을 초청하여 위로해준 제일교회 당회와
양 신 목사와 사모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남노회 원로목사회 총 무 윤 주 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