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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남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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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도수 선교사에게서 온 편지

이광수 2017-04-26 (수) 10:35 7년전 2266  
                      한도수 선교사 브라질 선교소식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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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눅24:8-

오늘은 2017년 부활절이자 저희가 브라질에 도착한지 두 달이 되는 날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말씀을 기억하는 날이고 날 구원했다는 말씀을 기억하는 날이며 날 브라질 선교사로 보셨다는 말씀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또한 날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와 물질로 선교에 동참해 주신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선교지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리오니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저와 아내는 이사 짐을 이민가방 10개와 기내가방 4개, 14개의 가방에 넣어 아메리카 에어라인 비행기에 싣고 2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브라질로 출발했습니다.(6개는 돈을 주고 실었음) 평소에 브라질 공항 세관에서는 작은 가방도 샅샅이 검사하는데 14개의 가방을 가지고 가기에 세관에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니 앞이 깜깜했습니다. 저희는 브라질에 도착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가방 안에 세금 낼 것은 하나도 없음)브라질 공항에 도착하여 짐꾼 두 사람과 저희 두 사람이 산더미 같은 짐을 트레일러에 실고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는데 세관원이 깜짝 놀라며 “웬 짐이 이렇게 많으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선교사인데 이사 오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짐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통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놀라고 기뻐 감사를 연발하며 긴 복도를 순식간에 통과하여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치 홍해를 육지처럼 통과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홍해 같은 세관을 육지처럼 통과한 것입니다. 이런 일은 브라질 공항이 생긴 이래 어쩌면 처음 있는 일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통해서 저희가 브라질에 재 파송 받아 옴을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거할 집을 마련해 놓으신 주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세관은 통과 했지만 산더미 같은 짐을 숙소로 옮기는 것도 통과해야 할 홍해였습니다. 짐을 가지고 공항 밖에 나오니 한인교회를 섬기는 장선교사님과 선교회 회장이신 차선교사님이 중형 버스를 가지고 나오셔서 임시 거할 이 선교사댁으로 실어다 주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교통편도 주님이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거할 집도 주님이 미리 예비해 주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사는 아파트 1층이 1년 이상 세가 나가지 않고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뿐만이 아니라 필요한 가구들도 준비되었습니다. 마침 상파울로에 살고 계시는 박 장로님이 회사를 옮기면서 회사 부엌에 있는 가구들과 책상 등 우리가 필요한 살림의 상당 부분들을 트럭으로 실어다 주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세세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승용차를 마련해 놓으신 주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살림을 차리느라 분주하던 어느 날 아는 장로님으로부터 좋은 중고차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년 된 승용차인데 그 장로님의 누나가 팔려고 내 놓았다는 것입니다. 가격도 싸고 새 차와 같이 깨끗했습니다. 순간 이 차도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셨다는 확신이 들어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현금으로 절반을 내고 나머지는 16개월 동안 나누어 내도록 했습니다. 차를 사겠다고 약속을 하니 차를 바로 인계해 주어서 살림을 사 나르고 준비하는데 너무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차까지 예비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어려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 되었으나 집 계약에 필요한 서류준비들이 까다로워 근 한 달 동안 이선교사님 집에서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마음은 바쁜데 일은 진전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으나 이런 일을 통하여 브라질을 더욱 알게 하시고 더욱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선교사님의 가족과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눌 수가 있어서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역 준비를 위한 언어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일에는 현지교회와 한인교회에서 설교자로 초청 받아 말씀을 나누고 있으며 평소에는 이 선교사님이 세운 모지안디옥교회에 새벽기도와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집도 정리가 되어 부족한 언어를 배우기 위하여 모지에 있는 언어학교에 등록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언어연수에 집중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현지교회 선교 도전을 위해 설교와 세미나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게 하옵소서.
2. 브라질 언어를 정복하게 하옵소서.
3. 말씀에 능력을 주셔서 가는 곳마다 선교의 장이 열려지게 하옵소서.
4. 육신의 건강을 주옵소서.

2017. 4. 16
부활절 아침에 브라질 모지에서
한도수 석인숙 선교사 올림

정연진 2017-05-01 (월) 20:54 7년전
  주님의 인도하심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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